요즘 낮에는 봄인가 싶을 정도로 따뜻해져서 근처에 외출하기에 좋습니다만.엄마를 모시고 양평으로 드라이브 갔다 왔어요.양평 두물머리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산책까지 하려다가 결국 밥만 먹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기와집 순두부조안본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133
매일 10:30 ~ 20:30
기와집순두부조안본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133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토요일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대기줄이 있었거든요.테이블링 같은 원격 행렬이나 번호표 없이 정말 줄을 서야 해서 걱정했는데 내부가 너무 넓고 회전이 빨라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문밖에 벤치가 있으니 어르신들은 앉아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콩, 콩나물, 두부, 우유, 달걀 이런 것들은 무조건 국내산 항생제로 먹으려고 하는데요.두물머리 맛집 기와집 순두부도 한국산 콩을 사용한다고 합니다.마트에 가보면 생각보다 국내산 콩으로 만든 두부가 많지 않거든요.
처음에 줄을 설 때는 대기줄이 긴 줄 알았는데 한옥 건물 자체도 너무 커서 테이블이 많아서 바로 빠지는 편이었어요.한옥 건물이 빙 둘러져 있고 마당에도 식사 공간을 만들어 식사용 테이블이 많습니다.
두물머리 맛집의 기본 메뉴는 순두부정식입니다.콩탕정식은 빨간 국물이래요.저희는 순두부정식4+수육을 추가했습니다.다른 테이블에 보니까 황태구이랑 두부김치 많이 추가해서 드시더라고요.
탱글탱글한 수육
기와집 순두부
순두부랑 밥반찬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수육을 시켰으니 동동주가 빠질 수 없네요.수육도 맛있게 익고 남편이랑 이모는 동동주 한잔씩~ 역시 나가서 마시면 더 맛있죠!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은데 깨끗하고 맛있었어요.수육 먹을 때 비계 부분을 좋아하지 않는데요~ 비계까지 쫀득쫀득한 식감이 최고예요.냄새 없이 부드러웠어요~양평 두물머리 맛집 순두부 젤라또 같은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간장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강릉에 순두부 먹으러 가면 이렇게 하얀 순두부는 먹다 보면 좀 느끼한 것 같고 맵고 자극적인 짬뽕 순두부 같은 걸 먹었는데.기와집 순두부는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밥은 거의 안먹고 순두부랑 수육으로 배를 채웠어요 (웃음)입구 비지는 마음껏 포장해 갈 수 있었습니다.어떻게 먹는지 모르니까주말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은 있었지만 기다리기 아까울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스태프분들도 친절하셨어요. 요즘 끼니를 못 드시는 엄마도 순두부 한 그릇 다 비웠어요.두부 만드는 걸 보니 시골 가게에서 어머니가 두부를 만들어 주신 게 생각났어요.건물 앞에 주차공간이 있고 길 건너편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두물머리 맛집에서 맛있게 점심 먹고 소화시키는 김에 두물머리에 갔어요.주차장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밥만 먹고 들어왔어요 2월 마지막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시댁 시골 풍경아주 맛있는 엄마표 두부!아주 맛있는 엄마표 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