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시계 진품 여부부터 수리 이력까지 한 번에 확인한다

이제 명품 시계가 진짜인지 확인하려면 이 인증서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바로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디지털 인증서’다. 단순 정품 여부를 확인할 뿐 아니라 수리 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명품 시계 브랜드 중 하나인 브라이트링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리아니와 함께 시계 출처를 인증하는 디지털 인증서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종이인증서를 대체할 새로운 정품 인증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브라이트링 시계를 구입하면 스마트폰으로 스캔할 수 있는 보증카드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알리아니 블록체인 월렛 앱을 내려받아 시계 보증 증명서를 블록체인 월렛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데 시계 디지털 보증 시리얼 번호와 활성화 날짜 등이 표시된다.

단순히 진짜만 가려내는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력 정보를 추적할 수 있다. 만약 누군가 브라이트링 시계를 수리했다면 이 같은 수리 이력도 블록체인 지갑에 정보로 남길 수 있다. 이 같은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서는 기존 종이 인증서를 통한 정품 진위 확인 방식과 중고 시계 거래 문화까지 바꿀 수 있다. 만약 브라이트링 시계를 재판매하려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인증서를 함께 전달하고, 이 역시 블록체인 지갑에 이력으로 남길 수 있다. 물론 디지털 인증서 양도 과정에서 어떤 개인정보도 공유되지 않는다. 오직 블록체인 지갑 주소만 식별할 수 있다.

브라이트링 등 시계 제조사는 이 블록체인 월렛이라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보험 상품도 제공할 수 있다. 브라이트링은 덴츠 트래킹과 함께 시계 공급부터 유통망까지 관리할 계획이다.브라이트링과 협력하는 아리아니는 더 많은 브랜드에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리아니 인증서를 통해 허가받지 않은 판매자(딜러)나 위조자가 제품 브랜드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게 회사 목표다. 블록체인 인증서가 시계를 넘어 수많은 명품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email protected]

브라이트링 등 시계 제조사는 이 블록체인 월렛이라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보험 상품도 제공할 수 있다. 브라이트링은 덴츠 트래킹과 함께 시계 공급부터 유통망까지 관리할 계획이다.브라이트링과 협력하는 아리아니는 더 많은 브랜드에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리아니 인증서를 통해 허가받지 않은 판매자(딜러)나 위조자가 제품 브랜드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게 회사 목표다. 블록체인 인증서가 시계를 넘어 수많은 명품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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