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볼거리 동해 해안 여행 당일 글, 사진 : 그루터기
바다를 보러 가고 싶을 때 조용히 다녀오면 좋은 여행지의 동해. 인파가 적고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 좋아하는 곳이어서 얼마 전 지인들과 강원도 당일치기 동해안 여행을 다녀왔다. 강원도 동해의 볼거리인 촛대바위와 도채비골을 비롯해 매력적인 카페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었다. 1. 동해추암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산69
주암쪽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주암동 산69
주암쪽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주암동 산69
동해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촛대바위다. 애국가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어서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지만 추암해수욕장과 촛대바위, 현수교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다양했다.
추암해수욕장에서 촛대바위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면 남한산성 정동향이라는 표지석과 함께 능파대라는 현판이 걸린 정자가 하나 있다.
그리고 바다 쪽을 내려다보면 다양한 기아의 괴석들 사이로 유난히 뾰족한 바위가 하나 눈에 들어온다. 이것이 바로 동해 촛대바위에서 하늘을 향해 꽂힐 듯한 기세로 서 있다.
바위가 위치한 이곳을 능파대라고도 부르는데 촛대바위 외에도 송곳바위, 부부바위, 상암 등 다양한 바위들이 넓은 지대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강원도 동해의 볼거리인 촛대바위를 지나 해암정이라는 정자를 통해 올라가면 또 다른 볼거리인 추암 현수교가 나온다. 길이 72m의 다리로 중간 지지대가 없고 계곡을 가로질러 오싹하게 서 있다.
약간 흔들리는 반동을 느끼고 있으면 금방 건너갈 수 있지만 눈을 돌려 바다 쪽을 보면 망망대해와 푸른 바닷물, 아름다운 기암절벽이 펼쳐진다.
봐도 봐도 지루하지 않은 풍경이 바로 추암의 다채로운 바다지만 바람이 거센 날은 거친 채 멋지고 조용한 날은 또 다양한 색깔의 바닷빛이 황홀하여 언제 가도 좋은 여행지이다. 2. 헬로비치 동해점 강원도 동해시 일출로 103
헬로비치 동해점 강원도 동해시 일출로 103
⊙ 영업시간 : 11:00 ~ 22:00
강원 당일치기로 동해까지 갔다면 이곳만의 매력적인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내가 찾은 곳은 헬로비치라는 이름의 귀여운 것이 요리 전문점으로 요즘 트렌드에 걸맞게 매우 개성있는 분위기였다.
외관에서도 개성이 느껴졌지만 내부도 굉장히 센스가 느껴졌다. 게다가 정면 창문으로는 바다가 보여 대게를 먹으러 온 것이 아니라 해외 휴양지의 멋진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입구 수족관에서 보았듯이 게요리 전문점임은 분명하지만 메뉴 또한 매우 특별했다. 좋아하는 게 종류를 선택하면 되는데 세트 구성으로 헬로요리+클럽+야채볶음+밀면밥+클럽크림파스타+바게트+샐러드+에이드가 나온다.대게 요리를 하면 반찬 정도밖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곳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구성이 젊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에이드도 세트 구성으로 나오는데 스트롱까지도 심상치 않았다.강원도 동해의 볼거리 헬로비치는 소스류도 직접 만들 정도로 정성을 쏟은 메뉴였지만 하나하나 맛이 훌륭했다. 홍합 스튜+바게뜨는 따끈따끈한 스튜에 바게트를 곁들여 먹으면 되는 메뉴였는데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 소스가 매우 맛있었다.튀김도 나왔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대게가 나오기 전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클럽크림파스타도 인기가 많았는데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잘 삶은 면이 조화를 이루고 클럽이 들어가 있어 맛이 매우 고급스러웠다.구운 옥수수와 대게 그리고 면코밥이 함께 나왔는데 내장도 이렇게 남겨주셔서 대게 살을 발라 먹기에도 좋았다.비닐장갑을 꼭 끼고 대게를 먹기 시작했는데 손질이 잘 돼 있어 어렵지 않게 대게를 즐길 수 있었다. 검지다리살은 통통하고 쫄깃하며 몸통 부분은 내장 맛이 어우러져 고소함이 좋았다. 살이 꽉 차 있어 부드럽게 집으면 넉넉히 숟가락에 넣을 수 있을 정도였다.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옥수수가 맛있었고, 뭐 하나 그냥 지나가면 아까운 구성이어서 하나하나 다 제대로 맛보고 즐겼다. 대게를 이렇게 다양한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니~ 대게 반란이 아닐 수 없다. 3. 동해도제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도제비골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도제비골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도제비골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식사를 한 뒤에는 강원도 볼거리 관광을 계속했다. 최근 동해해안 여행을 와서 이곳에 가야 할 정도로 인기 명소가 된 도제비골 스카이밸리를 올랐다.외형상 매우 독특하지만 언덕과 언덕 사이의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곳으로 도채비는 귀신의 방언이다. 오르막길을 올라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정상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었다.정상에 오르면 동해 스카이워크,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데 우리는 스카이워크만 즐기기 위해 입장권만 사고 올라왔다. 갑판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끝 부분은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닥을 내려다보기가 어질어질하지만 난간까지 유리로 되어 있어 사진을 찍으면 그물의 큰 바다에 서 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전망대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동해안의 볼거리인 해랑전망대가 보이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귀봉 모양을 하고 있다.동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면서 다양한 체험 시설까지 즐길 수 있어 최근 동해안 여행 코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동해도제비골 스카이밸리이다. 4. 논골담길 강원도 동해시 논골1길 2논골담길 강원도 동해시 논골1길 2#동해해안여행 #동해안에볼것 #강원도 동해볼것 #강원도볼것 #동해안에볼것 #당일 #강원도당일놀이강원도 동해의 볼거리인 도제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다리를 건너면 묵호등대가 나온다. 등대가 위치한 곳은 논골담길이라는 깨끗한 길이 있는데, 도채비골이 생기기 이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묵호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을 따라 집들이 모여 있는데 언덕 꼭대기에 생선을 말리는 덕장이 있고, 거기서 떨어지는 물 때문에 길이 논처럼 질척거려 논골댐길이라 이름 붙여졌다.논골담길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린 그리운 벽화로 유명한 골목이지만 마을에서 바라보는 묵호항 전경도 멋져서 꼭 들르게 된다.지금은 생선을 말리던 덕장이 아니라 이렇게 깨끗한 포토존이 대신하고 있지만 골목의 모습은 여전히 그립기 때문에 천천히 골목 탐방을 하는 것도 즐겁다.정상 부근에는 전망대도 있고 잠시 쉴 수 있는 곳도 많았는데 일출 때 방문해도 좋지만 일몰 무렵에 방문하면 산 너머로 지는 눈부신 태양과 붉은 노을이 아름답다.논골담길은 이곳만의 특별한 풍경 때문에 드라마 배경으로도 많이 등장했지만, 인기 드라마였던 상속인들의 촬영지로도 방송에 등장했다.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묵호항까지 내려와도 좋지만 비록 예전보다 많이 달라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그리움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해의 볼거리 중 하나다. 5. 카페슬램 강원도 동해시 평원1길 71-2슬램 강원도 동해시 평원1길 71-21층⊙ 영업시간: 11:3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일)강원도 당일치기였지만 논골담길에서 내려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은 카페는 아주 멋진 건물이 눈에 들어온 동해 카페 ‘슬램’이다. 1층에 카페가 위치해 있는데 컨셉이 조금 특별했다.크리스마스가 지나고 트리가 조금 어색하지만 둥근 공을 많이 걸어놓은 트리가 반짝반짝 너무 예뻤다. 내가 지금까지 본 트리 중에 최고였어.슬램 내부에는 이렇게 레고가 전시되어 있는데 여기 컨셉은 바로 이거! 전국 최초로 움직이는 레고 디오라마를 전시한 카페다.다양한 레고 작품들이 너무 멋졌지만 레고랜드 못지않은 디테일과 방대한 규모의 레고를 볼 수 있었다. 놀이공원도 있고 유럽풍경도 있고!무엇보다 실제로 움직였다.조명도 설치돼 있어 더욱 실감이 났는데 마치 영화박물관이 살아있는 것처럼 밤이면 레고 주인공들이 살아서 움직일 것 같았다. www이 안에는 작은 레고 인형들이 가득했다. 하나하나 구입해서 모았는지 정말 놀랐어. 그동안 강원도 동해 가볼만한 곳을 많이 왔는데 왜 이곳을 몰랐는지..메뉴 구성도 너무 귀여웠지만 눈에 띄는 귀여운 디저트는 미니 쿠겔홉프로 프랑스에서 자주 먹는 빵으로 미니 사이즈로 귀엽게 만들어놨다.곰 모양의 이건 밀크티! 빨간 리본까지 너무 귀여웠는데 밀크티 색깔이 곰 피부색처럼 잘 어울렸다. 물론 맛도 좋아서 얼큰하게 취해버렸다.에이드글라스도 예뻤지만 레몬 자몽 머스캣 피치 등 다양했고 라떼는 피치라떼로 복숭아과육이 들어있는 부드러운 맛이었다.미니쿠겔호프는 파운드 케이크였지만 레밍턴, 초코, 딸기, 레몬 등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었다. 제일 유명한 메뉴는 슬램크림라떼! 여기만의 시그니처 메뉴였는데 부드러운 크림과 커피의 조합이 굿! 크게 르호프와 함께 먹기에도 좋았다.그야말로 눈요기를 하는 기분이었던 슬램 레고 작품! 이렇게 레고도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선했는데 덕분에 커피도 마시고 보는 재미도 즐길 수 있었다.강원도 동해 볼거리로 강원도 당일치기 동해안 여행은 오랜만에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동해길 제비골 스카이밸리도 멋지고 음식도 스트라이크였고 골목을 걸으며 그리움에 빠졌다. 동해카페까지 다녀오고 마무리까지 완벽했기 때문에 동해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강원도 동해 볼거리로 강원도 당일치기 동해안 여행은 오랜만에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동해길 제비골 스카이밸리도 멋지고 음식도 스트라이크였고 골목을 걸으며 그리움에 빠졌다. 동해카페까지 다녀오고 마무리까지 완벽했기 때문에 동해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